작년 부터 준비한 5월의 전시가
코로나로 인해 계속해서 지연되어 취소 되었습니다.
저와 회원분들이 큰 기대를 안고
정성을 다해 준비하였는데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.
수회의 시간이 녹아 있는 그림들이 이곳에 소개합니다. :)
첫번째 소개할 그림은 이재정(jaein)회원님의 호랑이 그림입니다.
옛부터 호랑이는 민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그림으로
악귀를 물리치는 뜻이 있다고 해요.
휴대폰 속에 두서없이 찍어 두었던 사진들을 하나하나
모으고 정리하다 보니 오프라인 전시뿐 아니라 이렇게 웹에도 등록하는 일이
조금은 수고스러워도 추억을 꺼내보기 참 좋다고 느껴졌어요.
완성 되기지기 까지 화실에서는 의왕호랑이라 불린 이 호작도는
화도 부터 시작하여
여러번의 수정을 거쳐 오랜시간 그려진 그림입니다.
색을 올리 호랑이의 그림을 완성해 갑니다.
밑색은 은은함과 호랑이가 아주 잘 어울리죠 -
풍성한 호랑이의 털을 위해 계속적으로 반복 작업을 합니다.
이렇게 보니 얼마나 많은 공이 들어갔는지 알수 있으신가요?
이 그림의 포인트는 마들렌을 물고 있는 까치예요.
왜 까지가 마들렌을 들고 있는지 궁금하시죠
jaein님은 수준높은 베이킹 솜씨를 가지고 있어요.
그래서 jaein님의 이야기를 가득 담을 수 있도록
'마들렌 물고온 까치 호랑이가 되었답니다. '
행복한 소식을 불러오는 까치가 달콤한 마들렌까지 가져오다니..
미소를 짓게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이죠 :)
시간이 쌓여 완성된 멋진 호작도는 이렇게 운치 있게 완성 되었습니다.
虎鵲圖 ,2020 이재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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