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연화실

나만의 정물화,

재미있는 구성을 담고 있는 황순명 회원님의 책거리 입니다.

거리는 먹을거리, 입을거리, 볼거리 등과 같이 복수의 의미를 갖는데요, 거리巨里의 한자는 발음을 딴 이두식 표기로,

책거리는 지금의 서가인 책가가 그려진 책가도冊架圖와 책가가 없는 책거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그린 그림으로 한국의 정물화라고도 말합니다.

황순명회원님의 첫 책거리는 사랑스러운 색감을 사용하여

 사용하시는 로얄코펜하겐의 그릇을 조화롭게 배치하였습니다.

 사진에서는 많이 생략 되었지만

긴 시간의 긴 호흡으로 .. 점차 완성되어가는 모습입니다

많은 색들이 들어갔는데도 유치하지 않아요,

또..  멀리서 보아도 로얄코펜하겐의 그릇이 참 예쁘네요. :)

 풍부한 색감과 조화로운 배치, 우아한 황순명회원님의 그림은 이렇게 완성 되었습니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책거리 2020, 황순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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