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날의 청량함을 담은 미란회원님의 초충도 입니다.
그림을 시작하고 두번의 초충도를 그렸는데요,
초충도는 그릴때마다 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보물 같은 그림입니다.
특히 이번에 그린 미란회원님의 그림은 노란빛의 바탕재와
그림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습니다.
첫색을 올릴때의 기분은 언제나 설렘으로 시작하는것 같아요.
멀리서 보아도 강아지풀이 가볍지만 어색하지 않고 아주 잘 그려 주셨고
오이에 가시 표현이 무척이나 재밌습니다.
항상 후업 후에는 서로의 그림을 좋아해 주며,
응원해 주고 있답니다. :)
완성 후에는 따뜻한 빛이 어울릴 밝은 색감의 모시를 골랐습니다.
한 계절이 바뀌는 잠깐의 사이 청량함 마저 사랑스러운 미란님의 그림은
이렇게 완성 되었습니다.
초충도 2020, 권미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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