돌의 진중한 느낌과
사각거리는 글자 새김의 소리에 집중한
소은선생님의 전각 수업이야기예요.
오랜동안 준비된 전각수업은 전각을
처음 접하는 분들도
재미있게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 하였답니다.
처음에는 긴장한 탓인지 자꾸만 선들이 어긋났지만
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집중하며 새김을
계속해 나갔어요.
전각도에 닿아 돌의 깨지는 소리는 굵은 빗방울이 투둑
떨어지는 소리 같아 참 좋더라구요 :D
조용히 손이 가는 방향도 집중해 봅니다.
연습을 마친 후에는 중간 중간 준비된
우유케이크와 옻칠 유리컵 가득
생자몽쥬스도 마셨구요 ^^
여러 전각의 도안을 살펴 보며 머리로 새길 도안을
디자인해 나갔어요.
자신과 어울리는 형태를 도안 하도록 했어요.
모눈 종이에새길 형태를 정하고 연습한 시간을 지나
작고 투명한 돌을 길들인 후
천천히 정성들여 손에 집중하며 새겨 봅니다.
새김질 하는 손들이 참 아름답죠^^
준비된 종이를 골라 이렇게 아름답게 완성되었어요.
또 마지막에는 소연화실에서 그린 그림 자신의 그림에
온힘을 다해 낙관을 찍어 완성 하였습니다.
긴 준비기간 동안 아낌없는 시간과 내용으로
가르쳐 주신 소은선생님께
수업에 참여해 주신 모든분들께서
집중하고, 천천히 생각하며
손으로 하는 새김의 예술,전각에
한걸음 다가가셨길 바래봅니다.
함께하는 즐거움 수이57아뜰리에
< 수이57아뜰리에 문자로 새기는 예술 전각에 소개된 여러 기물은 쇼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. >